남도스포츠인이 전하는 수영 이야기 열여섯 번째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새 레터를 보내드립니다. 지나간 레터는 '여기'서 다시 보실 수 있어요.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레터 16편에서는 물개가 전하는 아레나와 가민의 수영 챌린지 소식과 인어가 가민을 더 상세히 다룬 기사를 소개해드려요. 

5차 대회 접수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 아레나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고 해요. 접수 후 11월 2일 참가자 발표가 있은 뒤, 같은 달 5일부터 본격 레이스 기간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수영 기능이 탑재된 '가민워치' 사용자만 참여할 수 있고, 10일 동안 최소 10km을 수영해야 챌린지에 성공한다고 합니다.

기존 대회에서는 챌린지 달성 리워드와 특별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이전 대회인 4차 대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아레나 30% 쿠폰을, 참여 거리에 따라 2021 챌린지 수모나 티셔츠, 아레나 수영복을 증정했다고 합니다. 또 특별 이벤트로는 매일 최장거리를 수영한 각각의 사람에게 아레나 코브라 레이싱 수경을, 챌린지 총 최장거리 상위 3명에게는 아레나 비치 타월을 줬다고 해요.

챌린지 후기 중 베스트 콘텐츠를 남긴 몇 분을 선정해서 '가민 스윔2'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5차 대회 사은품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이 부분도 수영인에게는 중요한 관심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대회 관심이 치솟음에 따라 공정함에 대한 이슈도 나오는데요. 주최 측은 오리발 등의 훈련용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활동 기록은 집계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이전 대회 참여 후기를 보면, 가민 워치의 기능 중 '드릴 로그'라는 기능을 통해 움직임 없이도 수영 거리를 등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의심스러운 수영 기록을 등록하는 참가자를 다른 참가자가 감시하고 신고할 수도 있다고 해요. 

우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려면 대회 참가부터 해야겠죠? 스위밍 챌린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접수 열기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접수 시작부터 많은 분들이 다이빙할 만큼 출발대에 들어서기까지 만만치 않다고 해요. 그래서 참가 신청서 양식을 빠르게 작성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려면 정보 기입란에 아레나 ID와 가민 스포츠 ID를 입력해야 하는데, 가민 스포츠 ID는 반드시 가민 스포츠 앱에 가입된 이메일을 입력해야 수영 기록이 연동된다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는 챌린지에 참여해보려 합니다. 생생한 후기도 남겨보려고요. 수영복과 수모, 수경을 챙기고 필요한 ID도 확인해둬야겠네요. 다양한 스위밍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두 기업의 콜라보, 수영인에게는 흥미로운 문화가 되고 있습니다. 저 물개도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독자 분들의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구독자 분들의 도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물개가 소개한 아레나와 가민의 챌린지. 저는 물개가 알려줘서 알았어요. 찾아보니 많은 분들이 도전한 흥미로운 챌린지더군요. 저는 달리기와 마라톤 영역에서만 이런 게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영에서도 가능했다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저처럼 하나의 이름이 더 들어온 분 있을 거에요. 아레나는 우리에게 정말 익숙하지만, 가민은 반반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가민을 너무 잘 아시는 분도 있지만, 제가 자주 애용하는 커뮤니티 수미사에서도 아레나와 가민의 검색 수 차이가 있더군요. 저도 사실은 가민을 달리기 기록 스마트워치로 생각했습니다. 

의외로 가민은 재미있는 브랜드입니다. 한때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평정한 곳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아이폰으로 시작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몰락할 뻔 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GPS가 연동된 스포츠 웨어러블 시장을 파고들어 성공했어요. 

이를 흥미롭게 다룬 기사가 있습니다. 제가 자주 참고하고 읽는 티타임즈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카드뉴스인데요. 혹시 더 상세히 읽고 싶은 분들에게 가민을 기업 관점에서 깊게 분석한 '애플 때문에 몰락한 회사 애플에 맞서는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 

열여섯 번째 남도스포츠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이번 주에도 한 구독자님의 감사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런 내용이었어요. 

뉴스레터를 보내기로 한 매주의 약속을 지키게 만드는 감사한 피드백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려요. 

이렇게 피드백 문서를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계속해서 받고 싶습니다. 나중에는 피드백을 통해 저희가 뭔가를 드리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노력·논의 중이에요.  

그리고 저희는 15만명 회원이 가입한 커뮤니티 '수영인들의 놀이터, 수미사'의 도움을 얻어 레터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도스포츠 홈페이지 메인에 저희 레터 홍보 배너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앞으로도 구독자님, 회원님과 더 만나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아이디어와 의견 언제든 열려있으니 편히 남겨주시면 눈밝혀 보겠습니다.